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순천서 '아시아 조류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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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순천서 '아시아 조류 박람회'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11.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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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일, 순천만국가정원 등에서 '새와 함께 사는 생태도시' 주제
흑두루미
순천만 흑두루미

전남 순천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제11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를 개최한다.

2010년 필리핀에서 시작해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조류 박람회는 조류와 서식지 보호, 탐조 생태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아시아 최대 탐조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새와 함께 사는 생태도시'를 주제로 순천시가 주최하고 아시아 조류 박람회 자문위원회와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가 주관한다.

박람회에는 일본, 싱가포르 등 13개국 20개 단체와 국내 조류 관련 30여 개 단체가 참가한다.

행사 첫째 날은 순천만 세계자연유산 지정 1주년을 기념하는 '세계유산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와덴해 공동 사무국에서 엔스 전 사무총장과 해럴드 부사무총장이 참석해 와덴해 갯벌 보전과 활용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어 1세션 '갯벌 통합관리를 말하다', 2세션 '세계유산 등재 1년을 되돌아보다'를 주제로 효율적인 세계유산 보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둘째 날은 아시아 조류 박람회 개막식에 이어 13개국 20개 해외 단체와 국내 30여 탐조 단체가 참여한 부스를 운영한다.

셋째 날은 행사에 참가한 단체의 탐조 경험을 나누는 소규모 토론과 워크숍이 열린다.

마지막 날은 순천이 보유한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만에서 탐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새와 함께 사는 생태도시 순천의 생태와 문화를 알리고 내년 4월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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