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분기 '집들이 APT' 크게 감소
6개 단지 2314가구…작년 동기 65% 수준
올해 3분기 광주지역 '집들이 가구'가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부동산 전문사이트 사랑방부동산(srbhome.co.kr)이 7월부터 9월 입주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6개 단지에서 23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12개 단지 3434가구가 입주했던 지난해 3분기의 65% 수준이다.
우선 7월에 광산구 우산동 중흥S-클래스 리버티가 입주한다. 임대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리버티는 전용면적 74·84㎡ 849가구로 구성됐다.
8월에는 광산구 쌍암동 AM시티 센트럴파크와 수완동 아뜨리움과 남구 방림동 명지로드힐 등 3곳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AM시티 센트럴파크는 전용면적 41㎡ 소형아파트 275가구, 전용면적 39.47㎡ 오피스텔 91실 등 모두 366가구다. 수완 아뜨리움은 지하 1층~지상 4층 4개동 6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78·67㎡ 등으로 구성됐다.
남구 방림동 명지로드힐은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지난 4월 분양한 데 이어 8월 입주할 예정이다. 명지로드힐은 전용 84㎡ 192가구다.
9월에는 남구 봉선동 지웰이 입주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4개동으로 전용면적 59·84㎡ 181가구로 이뤄졌다.
이 밖에 남구 행암동 중흥S-클래스가 7월 말쯤 구체적인 입주 시기를 통보하는 등 3분기 중 입주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효천2지구 S-1블록에 지어진 중흥S-클래스는 전용면적 85·113㎡ 662가구 규모다.
사랑방부동산 이건우 팀장은 29일 "올해는 입주 물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내년부터 2년 간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만큼 전세물량 증가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