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 예산안 1조 3천712억 편성…전년 대비 1천500억 증액
전남 여수시는 내년도 예산안 1조 3천712억 원을 편성해 19일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본예산 1조 2천212억 원보다 1천500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2천241억 원, 특별회계는 1천471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여수시 3대 핵심사업과 포용적 보건·복지체계 구축, 차별화된 해양관광 문화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탄소중립 실천 등에 역점을 뒀다.
3대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여순사건 지원사업 4억3천만 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추진 10억 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지원사업 1억 원을 반영했다.
해양관광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73억 원,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9억 원,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 추진 46억 원, 여수시 생활문화센터 건립 25억 원,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 5억7천만 원을 책정했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 10억 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육성지원 30억 원, 지역상품권 발행 운영 7억6천만 원, 농어민공익수당 64억 원,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5억 원을 반영했다.
정주환경조성 사업으로 양지고가교 정비 51억 원,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운영 손실보조금 39억 원, 여문공원 아이나래놀이터 조성 30억 원, 문수·국동·한려지구 도시재생사업 113억 원, 주삼·종화·도성지구 새뜰마을사업 10억 원, 성산공원 리모델링 36억 원, 도서·육지 연안시설 등 정비 65억 원,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 33억 원, 원도심권 하수관거 정비사업 116억 원을 배정했다.
보건‧복지사업으로 기초연금 1천423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235억 원, 기초주거급여 85억 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 6억 원,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사업 41억 원, 노인맞춤 돌봄사업 57억 원, 긴급복지 지원 1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형 신산업 육성사업으로 수소전기자동차‧천연가스 차량 등 보급 143억 원, 자원순환업사이클링 센터 설치 13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85억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 28억 원,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 35억 원,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19억 원 등을 배분했다.
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3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