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의 향연' 종합선물 세트 선사
7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
2023-10-06 백옥란 기자
남도국악원 이번 주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은 단풍 구경보다 흥겨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세계여행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기악합주 '세계민요기행'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과거 풍류를 즐기는 양반이 돼 볼 수 있는 현악영산회상 중 '상령산',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과 무용 '산조춤'을 선보인다.
온갖 새를 주제로 부르는 민요인 '새타령', 궁중정재 복식을 입고 화관을 쓰고 추는 '화관무', 마지막으로 호남과 영남, 웃다리(경기·충청) 농악 중 대표 가락을 모아 재구성한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한편, 공연장 로비에 조성된 전시공간은 최첨단 IT 기법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와 재미있는 실감형 전시 콘텐츠와 국악기 음원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