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 광주시, 본격 장마 앞두고 재난 대비 강화

2024-06-21     김영광 기자
죽림지하차도

광주시가 장마 시작을 앞두고 자연 재난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역 재난 및 안전관리 최고기구인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강화를 지시한 가운데 연일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북구 동림동 죽림 지하차도를 찾아 호우 대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지난 4월 완공된 지하차도 진입 자동 차단시설을 둘러보고, 주말 남부지방 장마 예보 대응 계획을 살펴봤다.

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지하차도별로 공무원, 경찰, 주민 등 4명이 순찰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정체전선 북상에 따라 22일 아침부터 23일 오전까지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지하차도별로 공무원, 경찰, 지역주민 등 4명이 함께 점검·순찰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징검다리,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통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취약계층 대피지원 체계 구축 등 대응에 나섰다.

강 시장은 "행정은 기후위기, 여름철 자연재난 등이 시민의 일상을 위협할 때 시민 안전을 지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눈에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관심을 가지고 세심한 눈길로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