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대한민국 최초 정원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열기를 수학여행과 연결, 생태체험학습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고 있다.
순천시는 2014년 관광객 유치목표를 전국 유치원‧초중고생수 75만 명을 포함한 530만 명으로 잡았다.
이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인 2012년 487만 명보다 10%증가된 수다.
참고로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어린이와 학생 입장객은 79만명이다.
먼저 순천시는 생태체험학습도시 국가지정 제도 도입을 건의하여 체험학습도시로 지정받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월 8일에는 정원박람회장을 녹색환경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순천시는 생태체험학습장과 전통문화체험장, 불교문화체험장, 농산어촌체험장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생태학습체험장은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을 연계하여 생태와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낙안읍성을 통해 민족고유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한다.
또한 송광사 및 선암사를 통해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관광지와 농산어촌체험마을(7개소) 및 교육농장(4개소)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학습 내용에 따라 당일, 1박2일, 2박3일 등 맞춤형 수학여행코스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며,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순천시청 각 부서별로 전국 지역을 담당하여 교육청과 학교 등에 홍보를 강화하고 관계자 팸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 눈높이에 맞는 글, 그림 표현으로 재미있게 배우는 홍보책자와 3D영상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과 생태체험학습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54명) 등을 활용하고 관광지․시설별 체험 프로그램 리더를 양성 운영할 예정이다.
단체수용가능한 식당과 숙박시설을 지정 관리하여 친절․청결․포근․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규모 식사 인원은 웨딩홀 등으로 안내하고 숙박시설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순천만에코촌과 청소년수련원 등으로 우선 유도할 예정이며, 콘도 등 투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학여행단체 150명이상 숙박 시 1인1박당 2,000원을 지원하는데 향후 조례개정을 통해 단체기준을 현행 150명이상에서 70명이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드라마촬영장의 경우 관람객 유치 촉진을 위해 6개월, 1년, 2년 등의 상시 입장권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에는 순천만정원과 순천만, 낙안읍성 등 생태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여 생태체험학습의 메카 도시로 만들어가고 학생들이 방문할 경우 맞춤형 원스톱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앞으로 전국의 학교에서 우리시를 꼭 수학여행지로 선정하여 귀중한 자연의 가치와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체험해 보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