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오는 9일 여수시민회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 천만명 시대 Oh! Yeosu’ 관광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시는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상승한 여수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난 1월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를 설정하고 여수밤바다, 금오도 비렁길, 해양레일바이크 등 타 도시와는 차별화 된 관광상품을 개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해 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를 비롯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다’ 영상 상영, 지속가능한 관광객 1000만명 개막과 비전을 선포하는 ‘비전퍼포먼스’, 시립국악단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오는 8일 오전 9시 부산역을 출발해 오후 1시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는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관광객 환영행사와 함께 오후 5시부터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가 (사)한국예총 여수지회 주관으로 여수엑스포 역에서 마련된다.
또 같은 날 오동도, 향일암, 세계박람회장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품권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과 아쿠아플라넷 이용권을 제공하는 ‘천만 목표 달성 D-day 이벤트’를 여수관광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31일까지 여수관광(여행) 후기를 공모해 선정된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및 여행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천만 여수관광 시대 개막 선언을 계기로 품격높은 서비스 제공 등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2020년까지 세계사람 누구나 한번 와 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교육 문화 수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