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로수 ‘해충 포집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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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가로수 ‘해충 포집기’ 설치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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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시가지, 등산로 구간 가로수 1천여본에 친환경 수목 해충 포집기 설치

강진군이 지난 2일 읍 시가지와 등산로 구간에 식재된 가로수 병해충 예방을 위해 후박나무, 벚나무, 조형소나무 등 가로수 1천여본에 친환경 수목 해충 포집기를 설치했다.

해충 포집기는 겨울철 월동을 위해 따뜻한 곳으로 모이는 해충의 생태적인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유인된 해충들을 봄철에 소각함으로써 박멸하는 방식인데, 매년 5~7회 살포하고 있는 농약의 살포횟수를 줄이는 것과 같다.

▲ 강진군이 지난 2일 읍 시가지와 등산로에 식재된 가로수 병해충 예방을 위해 조형소나무에 해충 포집기를 설치하고 있다.
특히 해충 포집기는 볏짚을 이용해 친환경 이미지뿐만 아니라 미관상 따뜻한 느낌으로 계절에 어울리는 거리 환경 조성에 안성맞춤이다. 또, 해충 포집기 외피면에 ‘산불예방’ 홍보문안을 인쇄해 설치함으로써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 홍보까지 더해져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친환경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고독성 농약 살포를 삼가고 친환경적인 병해충방제 제품을 설치하게 됐다.”며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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