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재단 대표 장혜숙씨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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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재단 대표 장혜숙씨 임명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5.04.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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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여성재단 장혜숙 대표
'사전 내정설'로 논란을 빚었던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에 장혜숙(68) 전 YWCA회장이 임명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장 내정자가 그동안 살아온 길과 능력 등에 하자가 없어 최종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 장 대표는 광주시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 첫 산하기관장이 됐다.

조선대 사범대를 졸업한 장 대표는 광주YWCA회장과 전남도청 복지여성국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장기기증 부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과 16일 열린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사전 내정설'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으며 이 과정에서 인사특위가 임원추천위원회 채점표 등을 요구했으나 광주시가 거부해 회의가 연장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막판까지 인사특위 위원들간 찬반이 엇갈린 최종 청문보고서에서 장 대표는 일에 대한 열정, 광주YWCA 등 경력, 지역 여성계와의 무난한 소통 등은 장점으로 사전내정설 의혹에 대한 해소 실패, 재단을 이끌 구체적 대안 미비 등은 단점으로 적시됐다.

여성재단 대표이사 공모에는 광주YWCA와 광주여성단체연합회,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출신 인사 4명과 전직 광주시의원 2명, 전직 구의원 1명 등 총 7명이 응모했다

한편 광주시 산하기관장 청문회 대상 기관은 광주도시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환경공단 등 공사·공단 4곳과 빛고을노인복지재단, 광주여성재단, 광주문화재단,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출연기관 4곳 등 총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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