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화과 산업특구’ 실사단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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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무화과 산업특구’ 실사단 현장답사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10.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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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영암 무화과 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실사단의 현장답사가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 지역특구과장 및 민간위원 등 4명으로 구성된 현지 실사단은 전동평 군수와의 환담을 시작으로 무화과산업특구 브리핑 청취, 무화과 가공공장 및 유통센터 등 삼호읍 현지를 방문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30여 분간 진행된 환담 자리에서 전동평 군수는 영암 무화과 산업특구 지정에 대한 당위성은 물론, 군과 군민의 높은 열망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이어 무화과산업특구 브리핑에서 영암군은 무화과 생산기반현대화 사업과 상품특허출원 사업 등 4개 분야 17개 세부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생산유발 257.5억원, 취업유발 199명 등 특구지정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한편, 내달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제35차 지역특구 심의위원회에서 특구지정 여부가 어느 정도 윤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월 발표 예정인 특구 지정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의거한 특구지정은 지역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의 특화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경제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며 2004년 3월 시행이후, 2015년 6월 현재 전국 166개의 특구 중 전라남도는 32개의 특구가 지정되어 있고 영암은 아직까지 전무한 실정이다.

최근 신안, 해남, 강진 등 인근지역으로 무화과 재배가 확대되면서 최대 무화과 생산지인 영암군의 위상이 약화되어 군민들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전동평 영암군수는 “명품영암의 선도사업으로 무화과 산업 특구를 반드시 조성하여, 위기에 대처하는 동시에 영암군 농업을 선진6차 산업으로 육성,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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