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30일 국화꽃이 만발한 영암읍성에서 향우와 군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영암군민의 날’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격년제 계획에 따라 체육행사 없이 옥내행사로 열린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영암군의 발전과 안녕을 한 뜻으로 기원하는 군민과 경향각지의 향우들이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40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는 10월 29일 ‘제36회 국립공원 월출산 바우제’와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특히 이날 오후 7시부터 영암군 실내 체육관에서 펼쳐진 ‘영암군민의 날’ 전야제인 KBC 특집 축하 쇼와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는 군민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제40회 영암군민의 날’인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기찬 월출산 국화축제’의 주무대인 영암읍 동무지구에서 식전공연과 군민의상, 자랑스러운 월출인상 등 시상식과 명예 군민증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영암군민의 상’ 수상자는 헬로APM 김방진 대표가 선정되었다. 또 출향 향우들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월출인 상’ 수상자로는 재경영암중고동문회 고광표 회장과 장강 김인화 화백, 아시아 문화경제진흥원 강성재 이사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자랑스러운 공무원 상’에는 감사원 임대현 서기관이 선정되었다. 또 감사패 수상자로는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최남호 왕인촌장이 선정되었고, 공로패 수상자로는 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최연호)와 한마음 예술단(회장 황혜옥)이 선정됐다. 효자․효부상은 군서면 이재열 씨와 학산면 한동순 씨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올해 명예 군민증은 영암과 중국의 문화, 투자, 관광, 인적교류 등 대중국 교류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왕시엔민 주광주 중국총영사가 받았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섬김행정, 소통행정, 현장행정을 강조하며 “군민 여러분과 향우들이 함께 모여 영암군민으로서 긍지와 결속을 다지고, 새로운 영암군의 미래를 향해 결의를 다지는 이 자리에서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갈 것을 다짐한다”며 군민과 향우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