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력·에너지 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DJ 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전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하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에는 세계 50개국에서 전력 및 에너지 분야 기업과 전문가 4천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전력 분야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국제콘퍼런스, CTO 포럼 등이 개최된다.
전력분야 신기술 전시회는 에너지 신산업 전시, 신기후 전시, 중소기업 동반성장 박람회, Inno-Tech Show 등 4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일반인들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국제발명대전은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대학생 등 일반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전기전력, ICT, 환경 분야 등의 다양한 인재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한전은 기대하고 있다.
국제콘퍼런스에서는 국내 산학연이 참여해 ICT(정보통신기술), 디지털변전소, HVDC(초고압 직류송전), DC(직류) 변전 등 미래 전력기술이 선보인다.
CTO(최고 기술책임자) 포럼에서는 저명한 미래 에너지 학자인 토니 세바 스탠퍼드대 교수가 '에너지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한다. 한전은 지난해 박람회 관람객(총 3만명) 보다 2만명이 많은 5만명이 올해 박람회를 관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박람회에 회사 예산 35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조환인 한전 사장은 18일 "전력분야 기술교류와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탑 3 에너지 박람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