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형 거리응원 무대가 마련되는데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감동과 흥분이 되살아날지 기대됩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저녁 9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스웨덴전을 앞두고 응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각종 SNS에선 월드컵 응원과 관련된 게시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대형 TV와 맥주 무한리필 등 이벤트를 홍보하는 가게들도 눈에 띕니다.
서울시는 거리응원의 '성지'가 된 광화문과 서울광장에서 거리응원전을 엽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5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칠 수 있다면, 서울광장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가족 단위 응원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강남 영동대로에서도 이에 질세라 다채로운 거리응원 행사가 펼쳐집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과 각종 행사가 흥을 돋울 예정입니다.
이 3곳에서는 멕시코전과 독일전이 예정된 24일과 27일에도 응원전이 열리는데, 심야에 경기가 끝나는 만큼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되고, 개인택시 공급도 평소보다 1만6,000대 늘어난 4만 8,000대로 확대됩니다.
주요 지하철역에는 평소보다 2배 많은 안전요원이 배치됩니다.
또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대전 월드컵 경기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경기장도 응원을 위해 개방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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