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폭염…어린이ㆍ노인 '탈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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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폭염…어린이ㆍ노인 '탈수' 주의
  • 연합뉴스
  • 승인 2018.06.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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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이면 벌써 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만 다음달 장마 뒤엔 연중 가장 더운 폭염철입니다.

이때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를 겪기 쉬운데요.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린이와 노년층인데, 이들이 탈수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이유, 김지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한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면 누구나 겪게 마련인 탈수.

이 탈수를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선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입니다.

<배혜원 / 서울 고덕동>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서 체구가 작고 그만큼 수분이 적은 양 빠져나가도 몸에 탈수가 올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

어린이들이 탈수에 취약한 이유는 성인보다 체중 대비 표면적이 넓어 외부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고 체내 수분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몸에서 5% 탈수가 일어나면 성인은 갈증, 숨가쁨 증상을 겪는 반면, 어린이는 한 단계 더 심한 현기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린이들이 물을 자주 마시고 쉬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의사 표현이 서툰 영유아의 경우 탈수가 일어나지 않는지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탈수가 일어나면 어린이는 축 쳐지고 계속 자고 싶어합니다.

소변 양이 줄고 색깔은 짙은 노란색을 띠며 입안은 건조해집니다.

이때 물을 먹이며 지켜보다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윤경림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8시간 정도 소변을 안볼 때는 꼭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봐야하고 12시간 이상 소변을 안볼 때는 병원으로 데리고 오는 게 좋겠고요… "

노년층에서도 탈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노화로 인해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만큼 만성탈수를 겪기 쉬워섭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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