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청정·힐링·언택트 관광' 연구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상태인 관광을 되살리려면 위생, 방역 안전이 보장된 청정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일 '광주전남 정책 브리프'에 실은 '코로나 블루에 대응한 청정·힐링·언택트 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연구 보고서에서 "코로나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관광 산업의 위기와 함께 심각한 코로나 블루 트라우마도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책임연구원은 심신의 완전한 회복, 치유를 위한 방안으로 시대에 맞는 관광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에서 위생, 방역 안전을 보장하는 자체 인증 방식을 개발하고 남도 곳곳의 청정 전원을 기반으로 하는 자연 친화적 관광 거점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항노화·항바이러스·항스트레스를 지향하는 지역 특화 힐링 관광 거점, 주요 관광지별로 효과를 측정하는 건강성 지수를 개발하는 방식도 제안했다.
문 책임연구원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적용한 언택트 관광 상품, 가상·증강 현실 기술과 관광 자원을 접목한 플랫폼, 온·오프라인 복합 형태의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방안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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