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관은 오는 26~30일까지 연말 기획전으로 'Focus on 광주영화'와 '박소현 감독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26~29일까지 상영되는 'Focus on 광주영화'는 현재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 독립영화 감독들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 상영하는 광주독립영화 응원전이다.
최근 장편극영화 데뷔작 '똥싸는 소리'의 촬영을 마친 조재형 감독의 다큐멘터리 '세월 오월', 임용철 감독의 '나고야의 바보들', 김경자 감독의 '소안의 노래', 백종록 감독의 '오프스크린'을 비롯해 총 23편의 광주영화가 상영된다.
국내의 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된 이경호, 허지은 감독의 '해미를 찾아서', 유명상 감독의 '당신은 안드로이드입니까', 송원재 감독의 '흔한 이름', 오정선 감독의 '인영의 캠코더', 오재형 감독의 '블라인드 필름'도 포함돼 있다.
각 작품마다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29~30일 상영되는 '박소현 감독 특별전'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주목받은 '야근 대신 뜨개질', '구르는 돌처럼', '빨래'와 젠더 이슈를 다룬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애프터 미투'가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은 30일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를 나눈다.
영화관 방역패스 의무화로 인해 백신 2차 접종 완료 증명이나 48시간내 PCR검사 음성을 득한 관객들만 입장 가능하다.
기획전 상영작은 영화진흥위원회 할인권 적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www.gif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