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여성축구단 '진도군 퀸즈 FC' 창단
전남 진도군에 최초 여성 축구단이 탄생했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여자축구단 '진도군 퀸즈 FC'가 지난 21일 아리랑체육공원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진도군 퀸즈 FC는 최근 여자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가정주부, 직장인 등 2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 34명이 참여했다.
축구단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정기적으로 진도군 아리랑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훈련을 하며 단원을 수시로 모집한다.
정기 훈련을 거쳐 타 지역 여자축구단과 교류 경기도 진행할 예정이며, 2023년 전남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퀸즈 FC 김혜자 회장은 "승부를 떠나 함께 뛰고 땀 흘리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축구단으로서 의미 있는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군 축구협회 박억수 회장은 "여자 축구 종목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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