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축제가 진행되던 도심 한복판에서 관할 지역 구의원과 지역 유지가 서로 드잡이하다가 경찰에 신고당했다.
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5분께 동구 충장로 앞 길거리에서 구의원 A씨와 50대 사업가 B씨가 술에 취해 멱살을 잡고 다툼을 벌였다.
A씨는 한때 정치권에서 활동했던 B씨와 감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두 사람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귀가 조처했다.
이들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합의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합의서를 제출하면 입건 전 종결 처리할 계획이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당사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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