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5월 7일까지 전시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오는 3월 4일부터 2023년 첫 번째 기획전시 '비록 그럴지라도'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청년작가 초대전으로 명확한 시선과 매체 방법론을 통해 자신의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청년작가 김성결(여수), 노여운(담양), 노형규(대전), 조정현(부산)을 초청했다.
청년작가들이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더 나은 관계성과 활동을 위해 기획된 전시로, 일반적인 전시 방법론에서 탈피해 청년들의 사유를 존중하게끔 기획했다.
노형규는 자아의 단상으로서 ‘양’을 제시한다.
노여운은 도심과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골목길에 주목하며 그곳에서 살아가는 자들의 정취를 묘사하며 장소성에 주목한다.
김성결은 오랜 시간 동안 자아에 대해 성찰해왔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현상 등에 관한 이야기에 집중한다.
조정현은 변화하고 진화하는 가운데 만나는 박제 동물, 즉 장식물로서 박제 동물의 컬렉션의 과정에서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이야기한다.
이 전시를 통해 관객은 다채로운 의미를 포착하고자 하는 이들의 작업 세계를 마주하고, 이들의 세계에 함께 뛰어들어 상상력을 발휘하며 신선함과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동문화예술촌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전시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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