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기념하는 '2023 광주평화예술대회'가 오는 17일~1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비엔날레관, 국립 5·18민주묘지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기념해 '평화예술'을 대주제로 분과토론, 주제발표 및 토론, 광주비엔날레 및 광주시립미술관 전시관람,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등으로 이어진다.
광주평화예술대회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동아시아 평화예술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17일 첫 번째 행사는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김형수(신동엽문학관장, 시인)의 '광주에서 다시 생각하는 평화예술'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발제에 이은 분과토론은 ▲제주4·3미술 ▲광주오월미술 ▲동아시아 평화예술 ▲생명평화와 예술 등 4개 분과로 구성, 박경훈(작가), 배종민(미술사가), 홍성미(미술사가), 천호균(농사예술가) 등 분과장 중심으로 각 주제에 맞춰 토론할 예정이다.
주제 발제는 우다퀀(대만 C-Lab 큐레이터)의 '대만 2·28과 평화예술', 토미야마 카즈미(아키비스트, 오키나와국제대학 강사)의 '평화학과 평화예술', 김동현(문학평론가, 제주민예총 이사장)의 '제주4·3예술과 평화예술', 홍윤리(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의 '오월미술과 평화예술' 등이 이어진다.
이후 종합토론 시간이 마련되며,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할 계획이다.
18일 두 번째날 행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본관 전시와 광주시립미술관 전시를 관람하고,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한다.
'평화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미술관 홈페이지나 SNS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 사단법인 평화예술교류협회가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