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8일 29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1995년 공직에 입문한 문 전 부지사는 광주시 감사관과 정책기획관, 행안부 감사담당관 등을 거친 후 전남도에서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전남도는 이날 도청 왕인실에서 제42대 문금주 행정부지사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이임식에서 "전남도에서 공직을 마무리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남이 더욱 살기 좋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발전하길 어디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 출신인 문 전 부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보성·강진·고흥·장흥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록 지사의 행정의 분신으로 알려진 문 부지사가 4년 6개월이나 남은 공직생활을 접은 배경에는 김 지사의 적극적인 권유가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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