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2천760원으로 결정하고 8일 고시했다.
올해 1만1천930원보다 830원(6.95%)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월 단위(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66만6천840원으로 올해보다 17만3천470원 증가한다.
3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 지역 내 가계지출, 물가수준을 고려한 '광주형 표준모델'을 적용해 산정해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생활임금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교육·문화·주거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지원하는 임금이다.
내년 시급은 1월부터 광주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의 직접 고용 근로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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