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개막한 13일 선수 5명과 시설 관계자 1명 등 6명이 다치는 등 부상자가 잇따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께 진도공설운동장에서 럭비 경기 중 공에 눈을 맞은 선수가 시야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여수진남종합운동장에서 야구 경기를 하던 나선 선수는 다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축구와 핸드볼 경기에서도 무릎·발목 부상을 당한 선수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광양실내체육관에서는 합기도 선수가 관자놀이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개막식 무대 카메라에 머리를 부딪힌 40대 관계자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전남소방본부는 전국체전 기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2천508명, 소방 차량 340대를 도내 22개 시군 주요 경기장에 배치하고 주·야간 2회에 거쳐 기동 순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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