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27일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도당은 이날 대변인 명의 보도자료를 내고 "장현 후보는 8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고 심지어 등록 5분 전에 당헌 당규에도 없는 경선 배제 요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한 후 9월 3일 본인의 의지로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 탈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당헌 당규를 토대로 절차를 준수해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를 공천했으나, 장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강제로 사퇴시킨 것처럼 주장 발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9월 24일 방송인 김어준이 진행하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에 출연해 당헌·당규에 따라 진행된 당내 경선 과정에 불공정이 있었다고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발언해 더불어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장현 후보는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중도 사퇴했으며,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