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격려하고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공단지 입주기업 '도약의 날' 행사를 지난 4일 갖고 활로를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무안 남악스카이웨딩홀에서 열린 '행사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윤명희·이재태 전남도의원, 서규정 전남농공단지협의회장, 한기흥 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과 유관기관장,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우수 기업인과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농공단지 입주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발전 방안 등을 토론해 농공단지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최근 농공단지는 일반·국가 산업단지에 비해 시설 노후와 인구 소멸로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농공단지 입주 기업체의 연구개발(R&D) 역량 증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유일 ‘농공단지 특화지원사업’과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 지원사업’으로 매년 27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입주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의 불편 해소에 힘쓴 결과 지난해 생산액 6조 5천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에 보성 미력, 강진 마량, 무안 일로, 진도 고군 등 4개 농공단지가 선정돼 청년문화센터 건립 및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명창환 전남도 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공단지가 전남 지역경제의 주축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 산업단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농공단지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