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논란' 김승남 전 의원 광주도시공사 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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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논란' 김승남 전 의원 광주도시공사 사장 임명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4.10.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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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도시공사 사장 임용장 수여
김승남 도시공사 사장 임용장 수여

내정설과 전문성 논란 등이 일었던 김승남 전 국회의원이 제12대 광주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광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2대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58)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광주시는 "김 신임 사장이 탁월한 정무 능력과 리더십으로 협력과 갈등 해결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광주연구개발특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공공기관이나 기업 운영 경험이 없는 데다 강 시장과 같은 고흥 출신으로 학생운동과 국회 활동을 함께한 이력이 있어 공모 단계부터 논란이 일었다.

김승남 사장은 "재원 조달이 관건인 도시공사 사업에 추진력을 더하는 한편 공사의 수익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신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광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시공사는 주택, 체육시설, 산단 등 시정의 다양한 영역에 함께하는 만큼 리더의 통합능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손을 잡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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