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송월동 주민센터 공무원과 새마을 부녀회원 등 20여명은 지난 22일 토계동에 사는 독거노인 김모 할머니 가정을 방문하여 집안 밖을 청소하고 위문품(백미 20kg)을 전달하는 등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모 할머니는 교통사고로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집안은 물론이고 마당 등에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어 비 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들어가기 조차 엄두가 안났던 지저분한 방이 청소 후 깨끗해진 것을 보고 할머니는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아 집안 밖이 더러웠는데 이렇게 청소하고 나니 깨끗해 졌다”며 연신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염인환 송월동장은 “갈수록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동 주민센터와 동민들이 나서서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일은 당연 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독거노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서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