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시행…"제2 펜션참사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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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시행…"제2 펜션참사 막자"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4.12.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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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각종 재난과 재해를 예방해 '가장 안전하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5일부터 30일까지 유관기관과 연계한 합동 점검반을 편성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 중 특정관리대상시설 62개소와 공동주택 등 시설물특별법 대상시설 9개소, 대형숙박시설, 관광지주변 식당과 숙박업소 등 담양 전역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대비 안전점검과 일제조사를 펼친다.

사회복지시설이나 경로당, 의료시설과 종교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을 대상으로 소화기 비치여부 확인, 비닐하우스 내 거주민와 외국인 근로자 조사, 취약계층 주택 등 화재위험 요소에 노출된 군민이 없는지 조사해 지도하고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농공단지 업체와 가스취급시설, 시설하우스 등 전기차단기 사용여부, 펜션 등 불법 사각지대에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는지 점검하고,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에 이어 안전교육을 통한 사후관리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15일에는 숙박업과 일반음식점 관계자, 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특정관리대상 및 시특법대상시설 관계자와 공무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문화회관에서 군민안전의식 제고와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내년 국제대회로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대덕면 펜션화재 사건과 관련해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역민 모두가 안전점검을 솔선수범하고 사고에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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