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남도음식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음식문화해설사 30명을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식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은 향토자원을 활용한 음식관광 요소를 발굴하고 여행의 꽃인 음식을 특성화해 담양의 음식문화를 정확히 소개하고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와 대나무해설사, 생태환경해설사 외에도 지역 음식에 관심이 많은 외식업 전문가 등 30명을 공개모집해 지난달 20일부터 16일까지 추성창의기념관내 월파관에서 8차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음식관광 프로그램개발, 스토리가 있는 메뉴개발, 음식해설기법 등을 내용으로 한 전문 강사의 강의와 더불어 현장학습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담양음식문화해설사는 담양의 지리적·문화적·역사적 자원을 바탕으로 형성된 지역의 음식문화자원들을 음식관광적 측면에서 재해석하고, 관광객들이 담양을 체험하고 즐기고 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