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최형식)는 13일 왕시엔민 중국 주광주총영사를 초청해 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상호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왕시엔민 총영사 등의 일행은 최 위원장과 환담한데 이어 죽녹원 등 박람회장을 함께 둘러보며 박람회를 통해 행사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형식 위원장은 면담을 통해 중국 정부와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중국 주요 도시와의 자매결연, 중국 기업관 유치와 관람객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군은 절강성 안길현과 2004년 우호 협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천성 의빈시와도 우호 관계를 맺을 계획”이라며 “왕시엔민 영사의 도움으로 중국과의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왕총영사는 "담양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며 "박람회 기간 중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담양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영사관에서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올해 9월 개최되는 대나무박람회에 2만 명의 외국인 관람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인 관람객을 비롯한 외국인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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