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쇼핑·힐링"…광주에 호남 최초 웨딩 복합쇼핑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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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쇼핑·힐링"…광주에 호남 최초 웨딩 복합쇼핑몰 건립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06.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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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웨딩타운', 결혼 관련 30여개 업종 219개 점포 입점
웨딩상품 외 음식·의류 쇼핑, 야외휴식공간까지

호남권 최초 웨딩전문 대규모 복합쇼핑센터가 광주 풍암동에 들어선다.

웨딩드레스를 비롯해 예물, 맞춤정장, 메이크업, 사진촬영, 여행, 가전·가구까지 결혼 준비를 한 자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데다 식음료 및 의류·잡화 쇼핑은 물론 야외공원 등 휴식 공간까지 갖춰진 도심 속 '웨딩·쇼핑·힐링'의 대표공간이 될 전망이다.

'튜브 웨딩타운'은 2016년 말 개장을 목표로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 원스톱 웨딩전문쇼핑센터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튜브 웨딩타운'은 광주시 서구 풍암동 821-3번지 일대의 약 1만 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 3개동으로 조성된다.

결혼상품과 관련한 총 30여개 업종 219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며, 건물 3개 동은 ▲웨딩존 ▲쇼핑존 ▲멀티존 등으로 각각 나뉘어 운영된다.

'웨딩존'에는 드레스, 예복, 컨설팅 전문업체와 일반 음식점 등이 마련된다. '쇼핑존'에는 예물·가전·가구·화장품·커피숍·사진스튜디오 등이 들어서며, '멀티존'에는 의류·잡화·피부미용숍 등이 입점한다.

건물 3개 동으로 둘러싸인 쇼핑센터 중앙 광장에는 야외 분수 등이 갖춰진 유럽식 정원이 조성돼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건물 옥상에도 이와 비슷한 공간이 마련된다.

'튜브 웨딩타운'은 2016년 말 쇼핑센터를 오픈하게 될 경우 광주 및 전남·북 지역(호남권) 예비신혼부부 3만 쌍을 대상으로 연간 5000~6000억 이상의 수요·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산돼 있던 웨딩 관련 업체가 쇼핑센터 한 군데로 집약되면서, 기존 목포·광양·여수 등 전남지역에서 광주로 이동해 오던 수요와 함께 가까운 전북지역의 웨딩수요도 이끌어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쇼핑센터 인근 부지에 3000여 세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점도 웨딩 수요에 힘을 보탤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튜브 웨딩타운은 이달 25일까지 사전청약 접수를 받으며, 신청자들은 선착순으로 점포 자리 지정도 받을 수 있다.

선문성 이사는 "튜브 웨딩타운은 웨딩이 주 콘셉트로, 기존 쇼핑몰과는 차원이 다른 전문 쇼핑타운이며 광주전남을 넘어 전국 최초의 대규모 쇼핑공간이 될 것"이라며 "결혼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해결하고 쾌적한 조경공간에서 힐링까지 누릴 수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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