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대규모 전원휴양형 주거지역인 첨단 문화복합단지의 새 사업자가 선정됐다.
담양군은 최근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양우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한양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실시설계 등을 추진했지만, 사업을 포기하면서 새 사업자가 필요했다.
양우건설은 1989년 서울을 연고로 설립했으며 지난해 기준 건설사 도급순위 70위에 올랐다.
개발·실시계획 수립 등을 진행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착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MOU 체결,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토지 보상 등 과제가 산적해 착공 시기는 미지수다.
군은 양우건설과 함께 이달 중 세부 사업협약, 다음 달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감정평가와 보상에 들어가 11월 실시계획 승인과 고시를 목표로 세웠다.
군은 담양읍 가산리, 수북면 두정리·주평리 일대 127만여㎡(38만 5천평)에 1천600억원을 들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원주택 772가구, 공동주택 680가구, 상업·업무시설, 의료시설, 행정·복지시설,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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