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유치면서 축제
장흥군의 대표 특산품인 노지 가을 표고버섯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5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에는 표고 균사가 생육하기 좋은 온도와 습도가 유지돼 표고버섯의 생산 시기가 작년보다 조금 앞당겨 졌다.
주산지인 유치면에서 지난주부터 출하를 시작해 오는 12월 중순까지 105t 정도를 출하하게 된다.
유치면의 표고 생산량은 연간 230여t으로 장흥군 전체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
장흥군의 표고버섯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30.6%를 차지한다.
장흥 표고버섯은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장흥군은 표고버섯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표고버섯 주산지인 유치면에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제1회 표고버섯 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표고음식 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표고음식·표고사진 경연대회, 표고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방문객에게 표고버섯을 시중 가격보다 50%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문재춘 유치면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장흥표고버섯 축제에서 다양한 건강기능성 표고버섯 요리를 선보여 장흥표고의 우수성과 유기농 고장으로서의 유치면의 위상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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