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최근 10년간 광주·전남 가축사육 동향에 따르면 이 지역 올해 6월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43만4천마리로 10년 전보다 16만3천마리 59.8% 증가했다.
돼지는 108만9천마리로 10년 전보다 23만8천마리(28%) 늘었으며, 닭도 2천418만9천마리로 9년 전보다 277만1천마리(12.9%) 증가했다.
단 젖소는 3만 마리로 0년 전보다 7천600마리(-20.2%) 감소했다.
가축 사육 가구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한·육우 사육 가구수는 1만8천가구로 10년 전보다 1만8천가구(-50%) 감소했으며, 젖소도 369가구로 270가구(-42.3%) 줄었다.
특히 소값 하락·사료값 상승 등으로 소규모 영세농가의 경영부담이 가중되면서 사육규모 20마리 미만 가구 수는 2005년 3만3천2가구에서 올해 6월 1만2천287가구로 62.8%나 감소했다.
돼지는 786가구로 10년 전보다 887가구(-53.0%) 줄었고, 닭은 389가구로 9년 전보다 46가구(-10.6%) 감소했다.
사육 마릿수는 늘고 사육 가구 수는 줄면서 1가구당 마릿수는 증가했다.
한·육우는 2005년 7.6마리였지만 올해 6월에는 24.2마리로 219.5%나 늘었다.
돼지는 2005년 508.5마리에서 올해 1천385마리로 172.4%나 증가했다.
닭도 2006년 4만9천236마리에서 올해 6만2천181마리로 26.3% 늘었다.
이 통계자료는 광주·전남의 가축 사육동향에 대해 2005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의 가축동향조사 자료를 기초로 호남통계청 농어업조사과에서 기획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