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역 공예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예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 담양군공예명인심사위원회를 개최 목칠분야 김진용씨를 2015 담양군공예명인으로 선정했다.
담양군 제7호 공예명인으로 선정된 김진용씨는 담양읍에서 ‘송명 목공예’를 운영하며 목칠분야 12년 경력을 바탕으로 18세기 이후 보기 힘들었던 대나무를 이용한 죽장머릿장을 재현해 2013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전국공예품대전 특선, 전라남도공예품대전 동상 등 다수 대회에서 수상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통가구를 비롯해 차(茶)실가구와 차(茶)도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제작 노력한 결과 목재워머로 특허를 받는 등 목공예품의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생산활동으로 공예산업 발전에 이바지 한 점과 함께 현장 심사에서도 기술숙련도와 작품성면에서 크게 인정 받았다.
한편, 담양군은 공예명인 선정을 위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분야 교수 4명, 관련전문가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명인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성 보유정도, 입상이나 전시활동, 공예문화 발전 공헌 등 세심한 서류심사와 함께 공방시설 및 작품에 대한 현장 심사를 실시해 명인을 선정했다.
이로써 2013년부터 공예명인을 선정한 담양군에는 목칠분야 2, 섬유(염색,침선) 2, 도자기 1, 악기 1, 한지 1 등 총 7명의 명인이 선정돼 공예산업 발전을 도모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명인 증서 수여와 현판 부착, 디자인 기술 개발 지원 등 담양군이 보증한 공예명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앞으로도 지역의 공예기술의 발전과 공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예명인을 적극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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