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진의 아름다운 선율가락 ‘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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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진의 아름다운 선율가락 ‘현의 소리’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5.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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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21일 토요상설공연, 가야금연주자 초청…현악기 무대
▲ 이선진 현악기 연주 공연. 사진=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1일 토요상설공연 ‘흥겨워라’로 가야금연주자 이선진 씨를 초청해 ‘현의 소리’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전통 대표 현악기인 가야금 연주를 비롯해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음색을 가진 철현금과 옥류금 등 다양한 종류의 현악기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첫 무대로 김계옥 중앙대학교 교수가 편곡한 ‘고향의 봄’을 옥류금 연주로 들려준다.

북한 개량악기인 옥류금은 저음구는 전통악기인 가야금소리가 나고, 중음구는 서양약기인 하프소리가 나며, 고음구는 기타소리에 가까운 현악기로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인다.

이어 김윤진 씨의 거문고 산조가락을 바탕으로 이선진 씨가 연주하는 철현금 산조 합주를 들려준다.

철현금은 1940년대 말 김영철 줄타기 명인이 창안한 현악기로 거문고의 원리와 하와이안기타의 원리 등에 착안, 전통악기를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도록 새롭게 개발한 현악기를 일컫는다.

이날 연주는 거문고와 함께 철현금의 독특한 음색이 박진감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강태홍류 가야금산조와 거문고 독주 ‘달무리’, 옥류금 독주 ‘황금산의 백도라지’ 연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선진 씨는 중앙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제15회 장흥전통가·무·악제전 종합최우수상(국무총리상) 및 제59회 개천예술제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각종 독주회 및 협연무대에 오르는 등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 연주자이다.

이번 공연은 이선진, 김윤진 씨와 장구에 장재영 씨가 함께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5월 마지막주 28일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배일동 명창을 초청하여 ‘우리국악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재미있는 국악콘서트’ 공연이 펼쳐진다.

문의 : 전통문화관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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