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센터가 지역 주력산업 중소기업의 제품 고급화 및 국내외 판로지원을 위한 디자인 지원에 본격 나선다.
(재)광주디자인센터는 “가전, 의료 등 광주 주력산업군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을 수행할 디자인전문회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 주력산업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사업’은 광주 5대 주력산업 중소기업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매출 및 수출 증대, 고용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디자인센터에 따르면 수혜 대상 기업은 광주 5대 주력산업(복합금형, 디자인, 생체의료소재부품, 스마트가전, 초정밀생산가공시스템) 중소기업으로, 지원분야는 제품디자인과 포장디자인, 홍보동영상 분야이다.
제품디자인 분야의 지원대상 품목은 △HEPA 필터 공기청정기 △특수운모 소재 히터 △생체신호 분광분석 시스템 △수소누출탐지 킷(Kit) △공기정화기 등 5개 과제이다.
포장디자인 분야의 지원 대상품목은 △대기전력 콘센트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장치 △컬러 콘택트렌즈 △대기전력 콘센트 등 5개 품목이다.
제품디자인 분야는 최대 1천6백만원까지, 포장디자인 분야는 최대 1천3백만원 한도 이내에서 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 디자인센터는 5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국내 및 해외 마케팅에 활용한 홍보동영상 제작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원 품목(기업)에는 생산라인 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도 포함, 우수 제품의 조기 상용화와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신속 지원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센터는 지난달 30일까지 지원 대상품목(기업) 선정을 마무리하고 디자인 개발을 수행할 디자인 전문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디자인 개발을 수행할 전문기업은 △공고일 기준 광주지역 소재 디자인기업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한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등록 기업이어야 한다.
디자인지원 수행기업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4시 마감되며, 다음달 4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디자인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서류는 광주디자인센터 누리집(www.gdc.or.kr)에서 관련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광주디자인센터 기업지원팀(062-611-5160)으로 하면 된다.
광주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디자인 수행기업 선정 후 디자인 개발과 중소기업이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디자인 지원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