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반선 모닝클레어호 25일 첫 입항
목포신항 자동차 전용부두가 첫 입항 선박을 맞아 본격 가동을 예고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신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오는 25일 자동차 운반선 모닝클레어호(6만t)가 첫 입항한다고 22일 밝혔다.
1선석(3만t) 규모인 목포신항 자동차 전용부두는 지난해 7월 준공후 부두운영회사(목포국제자동차부두㈜) 선정, 항만보안시설 설치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첫 입항 선박을 맞게 됐다.
모닝클레어호는 목포신항에 도착, 경기도 평택항에서 실은 기아차 1천360대를 내려놓고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440대의 자동차를 환적, 당일 평택항으로 되돌아 간다.
목포해수청은 이번 신규 물동량 유치를 계기로 기존 목포항 수출용 자동차 물동량 감소부분에 대한 만회도 전망돼 지난해 38만대였던 수출용 자동차 화물을 올해에는 50만대까지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목포가 자동차화물 처리 메카항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자동차 부두 1개 선석과 배후야적장 추가 건설을 통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자동차 화물 유치를 위해 관련기관, 기업,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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