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담양의 대표적인 웰빙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담양호 용마루 길 산책로와 연계한 ‘수행자의 길’ 등산로 3.48㎞를 개설했다.
호젓한 용마루 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구간마다 특색 있는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명품 등산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등산로 능선이 13개 봉우리로 형성되어 능선마다 테마가 있는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제작·설치했다.
주요 능선마다 펼쳐진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 담양호, 금성산성, 가마골, 추월산 등을 함께 감상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산림 소득증대 및 산불예방 목적으로 설치된 임도구간인 용면 용연지구와 수행자의 길 등산로(2개 노선) 구간 노선을 추가 연결하여 관광객들에게 1일 코스, 1박2일 코스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체류형 관광명소로 주변 민박·펜션, 음식점과 농산물 판매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행자의 길 등산로 개설을 비롯해 용마루 길 구간 일대에 명품 ‘테마숲 길’ 을 추가 조성하여 관광객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계곡에 서식하는 곤충·파충류 등을 직접 체험·관찰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등 전국적인 명품숲 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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