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도 오늘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막힐 정도라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도심 속 숲이나 야외 물놀이장을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장아름 기자.
[기자] 네. 광주 시민의숲 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한낮이 되면서 나무 그늘아래에서도 금세 땀이 날 정도로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심에 마련된 야영장 그늘에 텐트를 친 시민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거나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물놀이장은 오전 일찍부터 이미 물 반 사람 반이 됐습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 아이도 어른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현재 광주·전남 14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 데요. 오늘도 광주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32∼35도 사이의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외에서 채 5분을 서있기가 힘들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장기화하면서 온열 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데요. 한낮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까지 특별한 비 소식이 없어 이번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 장아름입니다.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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