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건설수주가 광주는 크게 증가했지만 전남은 감소했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6년 2분기 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건설수주는 지난해 2분기보다 1천203.9%나 증가했다.
공사 종류별로 건축은 1천434.2% 늘었고 토목도 599.6%나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국내 외국기관 1천870.4%, 공공 1천203.9% 각각 증가했다. 민간도 86.6% 늘었다.
반면 전남지역 건설수주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3.8% 감소했다.
공사 종류별로 건축은 27% 증가했으나 토목은 65.9%나 줄었다.
발주자별로 공공은 48.5%, 민간은 38.6%, 민자는 100%씩 모두 감소했다.
광업·제조업생산은 광주의 경우 전자부품·컴퓨터 등의 부진으로 3% 감소했다.
전남은 기타운송장비 등의 호조로 16%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전기·운수·통신·금융 등의 호조로 광주가 0.7% 늘었고, 전남은 광제조업 등에서 0.4% 증가했다.
수출은 광주·전남 모두 감소했다.
광주는 자동차 전자부품을 위주로 7.9% 감소했으며, 전남은 석유정제 부문을 중심으로 11.6% 줄었다.
2분기 동안 광주와 전남에서는 모두 1천265명(광주 632명·전남 633명)의 인구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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