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천년 역사 재조명 기념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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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천년 역사 재조명 기념사업 본격 시동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6.09.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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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담양 지명 천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7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참석자들은 천년기념사업 기본계획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담양군

담양군이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담양 지명 천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7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새 천년 맞이에 나섰다.

‘담양’이라는 지명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오는 2018년은 담양 지명 천년의 역사적인 해다.

이에 군은 담양 천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군민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로 위원회를 구성, 천년기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담양 지명 천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기념사업에 대한 추진방향 제시, 추진사업 선정, 자문, 조사연구 등에 참여해 군민 주도의 천년기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교육계, 언론계, 경제인 등 여러 분야의 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군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위원 위촉에 이어 참석자들은 천년기념사업 기본계획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토론회에서는 전 군민이 참여하는 타일아트 사진전, 천년의 역사와 함께한 건축물 보존, 알려지지 않은 담양의 역사 찾아내기 등 세부사업 콘텐츠 제안과 의견들이 쏟아져 천년기념사업에 대한 범군민적인 관심과 열기를 실감케 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군민과 역사전문가를 모시고 담양 천년 대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담론의 장을 가까운 시일 내 마련해 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담양의 미래상을 설계하고, 앞으로의 이정표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양이 꿈꾸는 새 천년은 지금까지 다져온 천년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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