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올 4분기 소매유통업 체감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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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올 4분기 소매유통업 체감지수 하락
  • 연합뉴스
  • 승인 2016.10.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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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의 4분기 체감지수가 3분기보다 하락했다.

16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상의가 광주지역 108개 소매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97)보다 15 하락한 82로 집계됐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전 분기)와 비교하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 4분기 체감지수는 슈퍼마켓(114)을 제외한 대형마트(71), 백화점(90), 편의점(81), 전자상거래(90)는 100을 밑돌았다.

업체들의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수익성 하락(48.8%), 인력 부족(12.7%), 자금 사정 악화(11.4%) 등을 꼽았다.

경기전망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소비심리에 따른 매출부진(40.1%), 업태 간 경쟁격화(28.3%) 등을 들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정부의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 시행에도 장기불황에 따른 매출부진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한 판매단가 하락 우려 등이 경기불안 요인으로 작용해 지역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안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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