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대통령 '4월30일 퇴임' 안 밝히면 9일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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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대통령 '4월30일 퇴임' 안 밝히면 9일 탄핵"
  • 연합뉴스
  • 승인 2016.12.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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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퇴임 결정되면 굳이 탄핵으로 갈 필요 없어"
▲ 회동 마친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30일 퇴임하라는 비주류 측의 제안을 받지 않으면 오는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1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회동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4월 말 대통령의 퇴임이 결정되면 굳이 탄핵으로 가지 않고 그것으로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 긴급회동 내용 담은 메모 꺼내는 김무성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를 이끌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탄핵관련 긴급회동 마친 뒤 질문에 답하기 위해 메모를 꺼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추미애 대표는 1월 말 퇴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고. 합의를 보지 못했다"면서 "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여야 협상이 잘 안 되면 9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비상시국위는 여야 합의로 대통령의 4월30일 퇴임을 못 박자는 것이고, 만약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4월30일 퇴임을 의결해 대통령의 답을 듣고, 그것이 안 되면 9일 탄핵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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