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6일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푸드킹, ㈜씨앤에이에너지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3개사 대표와 임직원, 김영록 전남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장세일 전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푸드킹은 지난 2월 대마산단에 3만3천58㎡ 부지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월까지 493억 원을 투자해 야채·과일 가공 및 군만두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9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푸드킹은 국내 유일의 즉석 군만두 특허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20년간 군만두 납품에 있어 독점권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두재료인 마늘, 양파, 대파, 고추, 부추 등을 지역농가에서 우선 수매하고 앞으로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계약재배를 할 예정에 있어 지역 농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씨엔에이에너지는 3천306㎡ 부지에 올해 7월까지 70억 원을 투자해 풍력․조력발전기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4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유)지제이테크는 3천306㎡ 부지에 올해 9월까지 28억 원을 투자해 플라스틱 제품(자동차 범퍼, 배터리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고 23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80%를 상회하는 분양 성과를 올리면서 영광군이 주력해 온 기업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중견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어 빠른 시일 내 대마산단 분양을 무난히 완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기업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투자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마산단이 분양 종착점에 다다랐다"며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처럼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마지막까지 기업인의 동반자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