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창중학교 학생들이 '모두 다 꽃이야!'를 주제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교내 벽화를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신창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창중 통합교육동아리 '모모신창' 소속 2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 했다.
'모모신창'은 장애와 비장애로 나누는 사고방식을 넘어 모두 모여 재미와 의미를 찾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들은 벽화의 중심에 '모두 다 꽃이야'라는 곡의 가사를 인용해 '산에 피어도 들에 피어도 길가에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우리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문구를 적었다.벽화는 본관 2층 특수학교 앞 실내공터에 가로 18m×세로 2.7m 크기로 그려졌다.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구상에서부터 3개월여에 걸쳐 벽화를 완성했다.
신창중은 앞으로 완성된 벽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 및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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