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누그러진 19일 담양군청 민원동 앞에 활짝 핀 백일홍이 청사를 찾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7월부터 9월까지 꽃을 피우는 백일홍은 옛 연못 복원 사업을 통해 조성된 연못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백일홍은 붉은 꽃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배롱나무다. 자미화라고도 부른다.
백일홍은 100일 동안 붉게 핀다. 눈길 한 번 사로잡아 보려는지 그리도 오래 피어 있다.
처음에는 백색으로 피었다가 나중에는 붉은색으로 완성된다 해서 '백-일-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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