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역 영화인들의 영화 제작환경을 마련하고 영상문화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영상·영화 진흥 5년 계획을 수립해 실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진흥 기본계획은 광주영상·영화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쳐 마련된 생태기반 구축과 안정화, 영상영화산업 활성화 등 2개 분야 10대 과제를 담고 있다.
생태기반 구축을 위해 영화 기획개발 지원, 인력양성, 취업 연계, 영화촬영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영상·영화산업 활성화 분야에서는 CGI(Computer Generated Image) 센터 스튜디오와 장비 현대화, 실감 콘텐츠 기반 특수 영상 영화제 개최, 유명 지적 재산권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기획, 1인 영상 크리에이티브 육성 등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또 올해부터 독립영화제와 여성영화제 보조금 지원을 각각 1억3천만원에서 2억2천만원으로 69% 늘렸다.
이와 함께 광주독립영화관(광주극장)의 기능을 확대해 시네마테크로 조성키로 했다.
시네마테크는 일반적인 개봉관과 달리 영화 관련 자료를 보존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자료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상영관이다.
독립영화 상영 위주의 광주독립영화관을 영화 관련 자료를 보존·공유하는 필름 아카이브 시설로 조성하고, 유명 영화감독과 배우 등이 함께 하는 강항사 등을 통해 영화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거점 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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