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이 광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28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에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매 입장권(어른 2장과 어린이 2장)이 답례품으로 등록됐다.
광주시 기부자들은 3만 포인트를 차감하고 해당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 기간이 끝난 후에도 현장 판매가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등본 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기부를 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 포인트 혜택이 주어지는데 광주의 경우 김치명인 김치, 진다리붓, 우리 밀 가공품, 광주 상생카드, 광주 문화예술회관 네이밍 도네이션(Naming Donation) 등 답례품을 포인트로 선택할 수 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오는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에서 펼쳐진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답례품 선정을 계기로 광주비엔날레도 지역과 상생하면서 광주를 세계 속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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