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영화관서 매출 100억·관람객 175만 돌파
전남도가 도민 문화 향유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작은영화관’ 사업이 도민의 문화·여가 욕구 해소에 톡톡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작은 영화관 사업' 매출액이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했다.
작은 영화관은 2015년 장흥에 1호점인 '정남진시네마'가 개관된 이후 지난해까지 11곳에서 운영돼 전체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관람객도 175만명을 넘어섰다.
작은 영화관 사업은 영화관이 없는 시군에 영화관을 조성해 도민이 쉽게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다.
먼 거리 이동 없이 대도시 영화관보다 훨씬 알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람료는 일반영화관과 비교해 60% 수준으로 저렴하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로 작년까지 영화관 이용객이 다소 줄었다가 최근 늘어나는 추세"라며 "영화 관람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도민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작은 영화관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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